1. 작품 개요
- 제목: 콘클라베(Conclave)
- 감독: 에드워드 버거(Edward Berger)
- 원작: 로버트 해리스(Robert Harris)의 동명 소설 《Conclave》(2016)
- 장르: 정치 스릴러, 드라마
- 제작국가: 영국, 이탈리아
- 촬영지: 로마, 치네치타 스튜디오, 영국 세트
- 특징: 교황 선출 절차인 ‘콘클라베’를 사실적으로 재현하며, 폐쇄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권력 다툼과 인간 심리를 깊이 파고듬.
1. 영화 콘클라베 정보
영화 콘클라베(Conclave)정보로 여기서 콜클라베란 라틴어로 “열쇠로 잠그다”라는 뜻입니다. 이는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전 세계 추기경들이 시스티나 성당에 모여 외부와 철저히 차단된 상태에서 투표하는 절차를 의미합니다.
실제 절차:
- 전임 교황이 서거하거나 사임하면 교황직이 공석이 됩니다.
- 추기경단이 바티칸으로 모여, 시스티나 성당에 입장합니다.
- 모든 통신 수단이 차단되며, 외부 접촉이 금지됩니다.
- 하루 최대 4차례 투표를 반복해 3분의 2 이상 득표한 후보가 나올 때까지 진행합니다.
- 선출 시 하얀 연기(White Smoke), 부결 시 검은 연기(Black Smoke)를 바티칸 광장에 피워 올려 결과를 알립니다.
- 새 교황은 즉시 교황명을 정하고, 성베드로 대성당 발코니에서 세계에 첫 인사를 전합니다.
이 절차는 13세기 이후 현재까지 큰 틀에서 변하지 않았습니다.
2. 영화 줄거리
영화 줄거리는 전임 교황의 서거 후, 전 세계 추기경들이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시스티나 성당에 모이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주인공 루몰로 추기경(원작 속 캐릭터)은 교황 선출 과정을 감독하는 ‘교황청 의전 담당 추기경’으로서, 절차의 공정성과 비밀성을 유지하는 책임을 집니다.
하지만 투표가 거듭될수록, 후보자들 사이에 드러나지 않은 과거와 정치적 이해관계가 수면 위로 떠오릅니다.
폐쇄된 공간 안에서 서로를 견제하고, 은밀하게 동맹을 맺으며, 때로는 상대를 무너뜨릴 비밀을 폭로하기도 합니다.
영화는 이 치열한 심리전 속에서
- “권력은 누구의 손에 쥐어져야 하는가”
- “신의 뜻과 인간의 욕망 중 무엇이 우위에 있는가”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집니다.
3. 영화 해석
영화 해석으로는 단순히 교황 선출 과정을 그린 영화가 아니라,
폐쇄된 권력 구조 속 인간의 본성과 도덕적 딜레마를 다룹니다.
- 종교 vs 정치: 신의 뜻을 받드는 자리조차 인간의 정치적 계산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드러냅니다.
- 비밀과 진실: 영화 속 진실 폭로는 단순한 고백이 아닌, 조직의 미래를 바꾸는 선택으로 묘사됩니다.
- 고립의 심리: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공간에서의 권력 경쟁은 심리적 압박을 극대화합니다.
4. 영화 실화 여부
영화의 실화 여부 내용은 특정 교황이나 실제 인물을 기반으로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교황 선출의 실제 절차와 바티칸의 분위기는 고증에 가깝게 재현되었습니다.
따라서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정치 스릴러’라고 할 수 있습니다.
5. 영화 원작
로버트 해리스의 《Conclave》는 원작에서 이미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원작의 핵심 줄거리와 인물을 유지하되,
- 시각적 장치로 긴장감을 극대화
- 특정 인물의 과거를 보다 드라마틱하게 각색
- 종교 의식 장면을 장대한 스케일로 촬영
하는 변화를 주었습니다.
6. 영화 촬영지
영화 촬영지는 실제 시스티나 성당은 촬영 허가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화 제작팀은 이탈리아 로마의 치네치타 스튜디오에서 내부를 1:1 비율로 재현했습니다.
- 벽화 재현: 미켈란젤로의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을 정밀 복원 했습니다.
- 광장 장면: 바티칸 시국 주변에서 실제 촬영 했습니다.
- 실내 회의 장면: 영국 세트에서 일부 촬영 했습니다.
7. 영화 해외 반응
영화 해외 반응은 2024년 해외 시사에서 영화 콘클라베는 비평가들에게 “올해 최고의 정치 스릴러 중 하나”라는 평을 받았습니다.
- 긍정 평가: 긴장감 있는 전개, 사실적 고증, 배우들의 연기력 입니다.
- 아쉬운 점: 종교 배경 지식이 없는 관객은 초반 전개가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8. 영화 총 평
영화 총 평은 종교·정치·심리 드라마를 모두 결합한 드문 작품입니다.
교황 선출이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깊이 파고들면서도, 인간 내면의 욕망과 양심을 섬세하게 다룹니다.
특히 폐쇄된 공간의 답답함과 긴장감을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놓치기 어려운 작품입니다.
별점: 5점 만점에 4.5점 주었습니다.
추천 대상: 정치 스릴러 팬, 종교 영화에 관심 있는 관객과 심리극을 좋아하는 시청자 입니다.